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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er 김소율
한국 여성 파이터 김소율(26)이 UFC에 합류하며 국내 MMA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김소율은 오는 11월 5일(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레이즈 vs 알메이다'에서 브라질의 에두아르다 모라(29)와 맞붙어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김소율은 함서희, 김지연, 전찬미에 이어 한국 여성 파이터로서 4번째로 UFC에 입성하였으며, 한국 전체 파이터 중에서는 21번째로 UFC에 입장한 유일한 여성 선수입니다. 그녀의 입성은 국내 MMA 커뮤니티에서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소율은 이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시합 날까지 기다려봐야 UFC에 정말 입성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FC는 모두의 꿈이긴 하지만 아톰급 체급의 파이터로서, 최근에 실력이 급상승한 터라 그전까지는 꿈으로만 생각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가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최선을 다해 시합을 치르려고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소율은 킥복서 출신으로 '불도저'라는 별명을 가진 강력한 타격을 자랑하며 최근에는 브라질리언 주짓수 실력도 크게 향상했습니다. 그녀는 "주짓수를 배우면서 정말 재미를 느꼈습니다. 주짓수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타격으로 싸우다 보니 주짓수 전문 선수보다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소율은 최근에 영어로 된 별명을 얻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스릴러"라는 의미를 담은 별명으로, 그녀는 이를 사용하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김소율의 첫 상대인 에두아르다 모라는 브라질 출신으로, 그녀 또한 무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경기력을 자랑합니다. 김소율은 상대에 대해 "타격에서는 무에타이 스타일이고, 주짓수나 레슬링으로도 빠지지 않고 싸우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하며, "양 측면에서 모두 대비하면서 승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소율은 "아직도 어색하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 전에 UFC 오퍼가 왔는데 충분한 준비 시간이 있어 기대가 크네요"라며 자신의 UFC 데뷔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소율의 UFC 데뷔전을 기대하며,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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